아들 잘지내지??  덥지는 않니?  주현이는 방학이라 학원만 간다  아빠도 어제부터 휴가여서  오늘 주현이랑 노영이 삼춘네랑  계산 풀장 갔단다    울 아들도  따라갔쓸텐데..

항상 여름이면  수영장가서 삼겹살먹고  집에와서 몸 따가워서 잠도 못자고 재미나게 놀고왔쓸 녀석인데  올해는 울 아들이 못가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못가겠지

재광아~~매일 매일 너를 부른다  시간마다  널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한다  이젠 엄마혼자서  중얼거리기도해   가락넣어가면서  내새끼~어디갔나~~그립고도 그리워라~~금지옥엽  내애기야~~언능보자  언능와라~~     그곳에서  엄마가락소리 들리지?

울 아들 그곳에서 엄마잘 이겨내고있는거 보이지??  하늘로 유학을 가서 목소리도 못듣고

넘 멀리갔다  울아들!  엄마랑 만날때까지  잘 지내고있써라!  사랑한다 재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