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말씀하는 최상의 행복
우리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구한다. 그 중에서도 최상의
행복을 말이다. 그럼 최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돈 많은
부자인가, 직위가 높은 벼슬인가, 남녀의 애정인가,
이것은 갖지 못한 자에 비해 상대적 행복의 대상은 될지
모르지만 최상의 행복은 되지 못한다.
최상의 행복은 물질이나 주위 환경에 있지 않고 내 마음
가짐에 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제거하지
못한 이상에는 어떠한 소망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순간의
기쁨은 될 수 있어도 최상의 행복은 되지 못한다.
구하는 것이 많으면 괴로움이 따르고.(유구개고有求皆苦)
구하는 것이 없으면 낙이 따른다. (무구위락 無求爲樂)
이 말씀은 달마대사께서 설해주셨다.
부처님께서는 최상의 행복을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다.
언젠가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이른 아침 먼동이 대지를 비추이는 시간 한 여인이 와서
부처님께 합장 예배하고 이렇게 여쭙고 가르침을 청했다.
“세존이시여!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구하고 있으나 어떤
것이 참된 최상의 행복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저희들에게 최상의 행복을 알려 주옵소서“.
부처님이 곧 여인의 물음을 받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첫째 미련한자와 친하지 말며 지혜 있는 이를 가까이하며
존경할 일을 배워 숭배하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둘째 좋은 환경을 얻기위하여 현세에 선행을 닦아 올바른
길을 밟아 가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셋째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항상 바른 말을 하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넷째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부가 서로 공경하며 자식을
사랑하라. 무엇보다 가족을 부양하는데 장애가 없도록
확실한 직업을 가져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다섯째 이타利他적 정신과 고결한 생활로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자기의 업무를 완성하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여섯째 악행을 하지말고 술을 과하게 마시지 말며,고결한
품행을 가져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일곱째 겸양을 지니고 만족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생각
으로살며, 항상 법문을 즐거이 들어라. 최상의 행복
이니라.
여덟째 인욕을 행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성인을 친근히
하여 때마다 기도정진을 가져라.그것이 최상의 행복
이니라.
아홉째 과오와 가책 없는 생활을 가지고 사성제를 닦아
날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
이니라.
열 째 세상일에 구애하지 말고, 즐겁고 슬픈 일에 동요
되지 말며, 항상 냉정하여 마음에 불안이 없게 하고,
남을 이롭게 하라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니라.
이상과 같이 수행하는 자는 어떤 처소에 있더라도 남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일체가 안락하게 되므로 그것이 최상의
행복이다. “라는 세존의 가르침에 선녀는 공경히 법문을
듣고 합장 예배하고 물러갔다.
법문이란 어려운 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진실한 생활 이념에 있는 것이므로 최상의 행복도 이러한
곳에 있다.
그렇다. 참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하지 않고 만족하면
되고, 분수에 넘치는 욕심내지 않으면 부러울 것도 구애
받을 일도 없으니 최상의 행복은 내 가슴 속에 있다.
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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