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에서 다음 생을 잇는 행복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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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불교와의 만남이고,
자신이 살아가는 길목에서
가슴을 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한는 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고의 행운은
사랑보다 더 깊고, 연인보다 더 짙게
그냥 눈길만 스쳐도 벅차고 행복해오는
그런 사람을 옆에 두고 바라보는 일이다.
고단하고 힘들어하는
지친마음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서성일 때,
서럽고 무거운 마음으로 찾아가면,
도닥여주고 따뜻이 감싸주는 어미니 같은
그런 사람과 함께 사는 일이 최상의 행복이다.
인생이란 본래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삶의 위안이 될
좋은 반려와 도반이 있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어루만져주고,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그러한 사람이 말이다.
평생을 한결 같이
그 마음 그렇게 살다가
세월에 못 이겨 이생을 떠나더라도
그와 함께 보낸 생애가 아깝지 않는
그러한 사람을 만나 세상을 걸어가는 것이
인간으로써 가장 행복하고 복된 삶이다.
만유의 법칙은,
태어나면 죽게 마련이고,
죽으면, 또. 태어나는 것이
부처님 법의 생윤회 이치다.
이생을 가꾸고 아름답게 살다가
약속된 인연에 따라 다음 생에 만날 때
더 곱고 소중한 모습으로 재회하는 일이다.
그러나
소중하고 귀한 만남은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만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모든 생명을 사랑하며, 선근공덕을 닦을 때,
이생에서에도, 다음 생에도, 행복을 누리는
참으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게 되는 법이다.
흥륜사 주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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