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 축하해요...
벌써 아버지 돌아가신지도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아버지가 하늘에서 도와줘서인지 요새 회사도 엄청 바빠요..
바쁜데도 아버지 보고싶은 생각은 더하네요...
아버지 거기는 어때?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아하던 술도 마음편하게 드시겠네요...
아버지 가끔은 불안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고 지치지만..
아직은 해야할일이 많은것 같아요...
엄마도...형도...형수도...동석이도...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아...
아버지한테도 해드리고 싶었던게 참 많았는데... 그건 나중에...
아버지한테 가서 해드릴께요...
항상 광이 차 바꿔줘야한다고 얘기하시고 했는데...
바꿨어요...좋은걸로...이제...아버지 하시던 말씀 결혼만 하면 되네요.
졸업도 했고...차도 바꿨고...
아버지 보고싶어요... 그곳 시간의 속도는 모르지만... 그렇게 길지 않을거야... 나중에 우리 식구 다 모이는 그날에는...
아버지랑 한번밖에 못했던 술잔도 기울이고 싶고...주량 많이 늘려놓을께요...
아버지 생신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기다려요...
-둘째 아들 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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