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비가 올것도 같은 날씨가 오진 않네 낮에 덥고 밤에 쌀쌀하고 하지만 이런날 당신과 나 좋와 했는데

쌀쌀한듯 하면서 시원한 날씨 특히 당신이 정말 좋와하던 날씨인데...

여보 아픔의 시간이 반복되는 나날이 이젠 정말 나에게 병을 주는것만 같아...

아픔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아픔은 잦아드는게 아니라 큰병 걸린 사람처럼 더욱 심해져만 간다

밝게 살려고 노력도 해보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면 괜찮을까 싶어 쉬는날은 다른 곳에 가서 일도 해보지만

저녁이 되어 집에 오면 그아픔의 다시 터져 나온다 신비나 원재까지 우울해 질까봐 혼자 안으로 느껴지는 아픔은 참기가 힘들어...

현숙아..당신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 그 아픔은 터질듯해서 눈물만이 흘러 나온다...

여보 당신 정말 나에게 너무 큰 사람이고 사랑이야 당신이 내곁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간지금 절실히 느껴진다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고 사랑이였는지를.....

이젠 나도 빨리 이세상을 떠나 당신이 있는 그세상으로 가는 시간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며 살아갈뿐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이세상에선...

여보 이틀후면 당신 생일이네 난또 많은 눈물을 흘리겠지.............

사랑하는 내 와이프 정말 보고싶다....너무도 보고싶다 미치도록 그리운 내사랑..........

내일 갈게 사랑한다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