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 당신의 생일이야...

나에겐 너무도 힘든 하루였고 마음이 아파서...

당신에게 아침에 케잌과 화분을 들고 가는 내마음은 너무도 아프고 괴롭고 슬픔에 눈물만 나오려 했다...

일하는 시간에도 온통 당신과 당신 생일에 같이 지내던 기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저며오기만 했다

여보 미안해 내가 미역국을 끓이지 못해 사가지고 당신 상 차려 주어서...

축하한단말...못하겠다  너무 괴로워서 당신에게 그래서 한말이 당신 곁으로 빨리 갈게란 말만 햇네...

미안해 여보 정말 미안해 숨을 쉰다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인데 난 그래도 숨을 쉬고 때론 웃기도 하고 때론 맜있는 음식도 먹고...모든게 당신에게 미안하다 살려고 그러는것만 같고 빨리 당신 곁으로 갈게란 내 마음이 그럴땐 위선으로만 느껴지는것만 같아 내 자신이...

여보 정말 당신 곁으로 빨리 가고픈데 정말...........

현숙아 내사랑 현숙아 난 어떻게 해야 하는거니...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거니.....

괴로운 이현실과 목표없이 살아가는 내삶...미치도록 당신 생각만 하며 사는 내가 무얼 할수가 있겠니...

여보 정말 보고싶고 그립다 내사랑........................................................

현숙아 이세상엔 아무런 미련은 없는데 정말 없는데...당신이 없는 이세상에 아무런 미련도 없는데 난 숨을 쉬며 살아간다.....

미안해 당신맘 편치 않을텐데 내가 이러면 미안하다 여보

내일 아침에 갈게 사랑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