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어제 다녀갔는데 보셨어요??

이쁜 꽃 화분 두개나 들고 갔었는데...ㅎㅎ

어제가 엄마 생신 이셨잖아요,

일부러 화려한 꽃으로 골랐어요.

아빤 엄마 생산이 어제가 아니고 음력으로 세는거라셨지만 제 기억엔 6월6일이였거든요.

꽃집에  미리 봐둔 자스민 화분이 있었는데 향도 은은하고 이뻤지만

꽃이 화려하지 않아서 그건 다음에 사가려구요.

그리고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던 후리지아는 겨울 꽃이라 요즘 안나온대요.. 

엄마 ,

엄마가 보셨으면 디게 좋아하셨을건데....

어젯밤 두나 아줌마 꿈에 나타나서 술 사달라고 하셨다구요...

이젠 좋아하시던 술 마음껏 드세요. ^^

아빠도 저도 잔소리 절대 안할게요~

이번 주말에도 엄마 보러갈께요~ 편히 쉬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