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 오늘은 이모가 편지를 쓴다 ^^ 완죤 반갑쥐 ㅋㅋㅋ

엄마가 구식이라 완죤 언어가 구리잖아

편지쓰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한걸 꾸우욱~~~~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왜 내 아뒤로 다 쓰는건데 저작권료를 내던지 니가 저작권료 다 내놔라 내가 꼬옥 받을테다

재꽝!! (생각해보니 넌 정말 꽝인듯) 고맙다

피가 물보다 진한데 너 피가 더 진한가 부다 너 엄마가 고생하고 좁은 집에서 사는거 싫어서 그리 좋은데로 이사 시켜주고 (솔직히 너네집 넘 덥고 모기도 많아서 이모 가기 싫었다는 난 모기가 새줄알았다는)형제가 못하는 걸 자식인 니가 해주니 넘도 고맙다

평생 엄마곁에 있고 싶어서 그리 갔나싶고 엄마는 니방없어서 슬퍼하는데 어차피 니가 같이 잘줄껀데 뭐 그리 슬퍼하는지.....

널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너의 모습은 항상 웃는 모습만 생각이 나서 이모는 슬프다가도 미소가 지어진다

짜증내고 화나고 슬픈표정을 봤음 그모습이 가끔 떠올려지겠지만 넌 이모한테 만큼은 그런적이 없어 항상 니모습은 웃는 모습만이 간직되니 이모는 슬프면서도 행복하다. 넌 역쉬 사람 다룰줄 안다니깐^^

선배가 500명 모집해놓으라해서 빡세게 원생모집하는거 아냐? 쉬엄쉬엄해 넌 말빨도 되고 넉살도 좋잖아

볼수도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지만 모든사람이 필요할때 짠~~하고 나타나서 지켜줄 의리에 남자라고 이모는 믿는다 그러니 이모가 너 필요할때 배신하지 말도록!!!

널보내고 많이 후회하고 아쉽지만 그건 현생에만 그럴꺼고 나중에 만날땐 같이 좀 즐기자 ㅜㅜ 순번이 많겠지만 이모 좀 배려해주라 우리 핏줄 아이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낼은 주말이니 쪼매만 푸욱 쉬고 행복한 주말 보내고 이모가 다시 편지 안쓰더라도 이모 너한테 주파수 보내는거 알쥐 거기서 보자 음밀하게^^;;;;;;;;

주말 잘보내고 담주도 홧팅!!

ps.짜슥아 엄마 맘 약해질까 꿈에 안나타나지말고 엄마 홧팅하시라고 좀 나타나라 청소년기라 친구가 좋다지만 상황이 상황이 아니잖아 엄마 완죤 빈정상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