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새끼~~~엄마가 이틀동안 안불러서 편했누??  이사하고  어제는 정리좀하고

너 생각도 하고 .... 아들~ 이사한 집으로 잘 오고있지?   엄마는 이집도 싫으네

궁궐이면 뭐하고 청화대면 뭐하겠냐  단칸방이라도 너가 엄마한테 온다면 같이 살고 싶다

작은 방에서 만지고 장난치고 말하고  그런 너가 없는  새집이 더욱더 크고  횡하기만 하구나!  오늘 친구들하고 너보러가는거 알지?  아들이 좋아하는 친구들하고  청유회선배

친구들까지.. 울 아들 반갑게 맞아줘라   너 생일이 며칠 안남아서  미리가는거란다

울 아들 이번 생일은 친구들과 관장님 까지 추카 해줘서 기분좋겠네

살아생전에는 미역국에 주현이 아빠와  너 좋아하는 고기가 땡~ 이었는데  이번에는

친구들 까지 초대하는구나

재광아~~재광아~~내새끼 잘 웃고 지내는지..??  엄마가 널 볼수 없쓰니 모든게 걱정이고  궁금하고 애뜻하기만 하네

아들~이따 만나자!  사랑하는 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