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오늘하루도 잘 지내고있지??  엄마는 하루종일 일을찾아했다 가만히 있씀  너가 너무 보고싶어서 .... 그랬더니 발바닥 어깨 아프네  울 아들 안마잘하는데  엄마 잘때 찾아와서 안마좀 해주삼!  어제 친구들 봐서 좋았지?  케익에다  청유회 선후배들의 선물

울아들 18년 살면서 첨으로 크게 생일을 하는구나

참! 무심한 엄마다  요즘은 애들도 피자집이든  빕스같은데서 생일 잔치들 한다던데

울아들은 덜렁 미역국이니.... 어제 30명이나 되는 너 친구들한테 점심쐈다

내새끼만 빠졌지만 다들 맛있게 잘들먹고 헤어졌다

모든 친구들이  너에 웃는모습만을 기억하더구나    엄마는 왜 너가 중환자실에 있쓸때가

더 생각나는지...아마도 그때는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 엄마여서 그런것같구나

내새끼는  아픈데  엄마란사람이 이마에 땀만 닦아주고 있쓰니  엄마 마음이 또 무거워지네  너를 아는 사람들이  박재광를 밝고  웃는얼굴을 기억하듯이 거기서도 항상 웃고

지내라  아들~~재광아~~혼자간 먼길 외로워하지말고  엄마가 매일 너 생각하는거 알아주고  사랑한다는것도 알지?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내새끼 더욱더 보고싶어지네

아들~~오늘은 엄마 꿈에 한번 와줄래??  꿈에서라도 내새끼 만지고 보고싶구나

이따가 만나자 ~~꼭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