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 보러 왔어요~

여기 오면 엄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들르게 되요~ ^^

어제 오늘 날이 엄청 더워요.

엄만 시원하게 잘 계신거죠??

저랑 아빤 요즘 요리사예요

엊그제 멸치볶음을 했는데 물엿이 없어서  요리당하고 설탕만 넣었더니

맛은 괜찮은데 윤기없이 퍼석퍼석 해요.

아빤 어제 무채부침도 하시고 어제밤엔 생선 조림을 해주셨어요,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리워요~ ㅠ

매끼니마다 국끓이고 밥하고 반찬하는게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어요,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담주가 벌써 엄마 49재예요

엄마 정말 좋은데서 편하게 지내셔야해요.

덥지도 춥지도 않게...

엄마, 
사실 아직도 인정을 못하고 있어요

믿을 수가 없어요. 엄마가 우리 곁에 안계시다는 거...

엄마, 내일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