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엄마랑 놀자!  재광아~~엄마랑 시장가자!  내새끼 엄마랑 오목 둘까? 장기둘까?

지는 사람이 소원들어주기다   재광아~재광아`~~아들아~~너랑 할께 너무 너무 많은데

울 아들 어디갔니??  그곳이  엄마 아빠 주현이 보다 좋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울 아들 보고싶어서 엄마 어떡하지??

시장갔다가도 무겁다 전화하면 달려온 아들  학원갈때  쓰레기봉투도  버려주고  학원늦게 끝나서 오면  빤쓰입고 키도 큰녀석이 엄마옆에  누워서  이리저리 장난치고

주말이면 컴퓨터하면서  음정박자 무시하고 노래도 불러주는 엄마 아들 ...!!

엄마  다시 냉면집에서 일할까? 물어보면 거기는 엄마가 넘 힘들어서 안된다고 결사 반대

하던녀석  가끔 주현이랑 셋이서  외식하면서  쐬주도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는데  이제 엄마 누구랑 해야하니  아빠보다도  널 더 의지하고 든든하게 생각했는데

엄마가 널 너무 먼곳으로 보냈구나  내일 울 아들 생일날이네   아침에 맛나게 미역국

끓여서  줄테니 아침에 꼭! 와서 먹고가라   너가 좋아하는 동물성 단백질(고기) 많이 넣어서  줄테니  많이 배부르게 먹고가라 내새끼    엄마 뼈가 져며온다  낼 울아들 보러가면

좀 나아지려나   엄마 낼갈께  낼 엄마보면  웃어줘  엄마도 웃을께~~~

아들 내일 만나자!!  사랑한다 내아들 박재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