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아~~5월달 오늘이네!  내아들이 10시15분에  엄마 곁을 떠난날~!!!

엄마가  중환자실에서 잠깐 밖에나가 아빠랑 얘기하고 있는 시간에 엄마도 없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쓸까?  엄마한테  말한마디못하고  너에  싸늘한 모습만 본  못나고  죄많은 엄마이구나  지금 이글을  쓰면서  슬퍼하면 뭐하누   너는 가고 없는데.......

울 아들이  엄마 이렇게 힘들게 한적없는데   다 모아서  힘들게 하는구나   

너가 힘들게  한것보다  엄마가 널 못지켜주지 못한것이  더 맘이 아프다

시간 빠르다  벌써 한달..   이젠 두달 아니 일년이 지나면  너에게  이런 편지도 안쓰겠지?

맘에만  두고 널 그리워하겠지  지난 주말에는 주현도 시험기간이라  학원에 갔단다

토요일은 학원에 갔다와서  갑자기 오빠 생각난다고  울더구나  아직은 식구들이  널 보내기  싫은가봐  너무도 그리워하고 있써    아들~~  마지막 가는길  엄마가  너 옆에 못 있써줘서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해  하고픈말  있씀  언제든  꿈에라도 와서 해라

엄만  언제든  널기다릴께   오늘 새벽에도  전에 살던집까지  가면서 재광아~~~하고 외치고  갔다왔는데  메아리도 없더구나  주현이 말대로  너가 잊혀질때쯤  잊지말라고  오려나?  착한내새끼  이쁜 내새끼  멋찐 내아들  재광아~~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한다